지난해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진행된 ‘희망나눔 콘서트’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예술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2’가 21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함안(23일), 광양(내년 1월4일), 강릉(1월5일), 광주(1월7일), 김제(1월8일), 금산(1월9일), 고창(1월13일), 음성(1월16일) 공연까지 전국의 9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저소득층 가족과 이주노동자, 장애인, 보훈가족, 시설아동, 노인 등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직접 초대하는 이번 공연은 전국 9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모든 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희망나눔 콘서트2’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 하에 올해 문화순회사업 우수 평가 3개 공연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가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동주관 단체 ‘전통타악연구소’는 21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함안, 강릉, 김제에서 전통 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7일 광주 광역시에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함께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4일 전남 광양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금산, 고창, 음성에서 공연하며 동요와 클래식 음악뿐 만 아니라 친근한 대중 가수 유열, 안치환의 참여로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통해 지역과 세대, 계층 간의 화합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인 ‘문화순회사업’으로 진행된다. 복권위원회는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나누고자 문화나눔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문화순회사업’은 복권위원회의 기금사업 자체평가에서 최고사업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문화순회사업 특별기획 공연 ‘희망나눔 콘서트2’는 지난해 이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각층의 이웃들에게 예술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