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1884년 이래 설립된 개신교 문화유산들을 집대성한 ‘한국기독교 근대문화 유산 도록’이 21일 발간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기독교문화재발굴보전본부가 2006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전국 각지에 남아있는 기독교 문화유산을 사진과 역사적 기록을 섞어 소개했다.
서울특별시 편에는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영락교회,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연세대 언더우드관ㆍ스팀슨관, 배화여고, 광혜원ㆍ세브란스병원, 성공회 서울대성당, 새문안교회, 서울 YMCA,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여고ㆍ심슨박물관, 구세군 대한본영, 정동제일교회, 한국정교회 대성당 등이 소개됐다.
대구광역시 편에는 계성학교 아담스관ㆍ맥퍼슨관ㆍ핸더슨관, 대구 남산교회 등이, 광주광역시 편에는 우일손 선교사 사택, 오웬 기념각 등이 실리는 등 전국 16개 지역에 남아있는 개신교 문화유산들 중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중요성이 높은 것들이 담겨있다.
한기총 기독교문화재발굴보전본부장 김수진 목사는 “신앙의 선배들이 남기고 간 유적이나 유물을 보전하려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한국 교회의 약점이 있다면 옛날 건물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잘못된 습성이다”라고 지적했다. 392쪽. 비매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