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인천광역시의회 청사 로비에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에서 후학양성에 힘써온 김경인 인하대 명예교수의 서양화 작품 ‘율 0404’, 제57회 서울시문화상 수상자인 박석원 조각가의 무쇠주조 조작 작품 ‘적8227’, 한기주 강릉시립미술관장의 한지 캐스팅 기법을 이용한 ‘work-間(흔적)’ 등 신진·중진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미술은행 소장품 총 15점이 전시된다.
인천미술은행은 인천연고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여하는 사업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재단은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자 미술관이나 전시장이 아닌 공공 공간을 전시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다양한 기법과 소재, 주제를 드러내는 작품들이 의회 방문 시민들에게 미술 감상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줌은 물론 전시를 통해 연말 분위기가 한층 풍요롭고 유익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인천미술은행(☎032-455-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