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 한해동안 정부의 각종사업공모에 응모해 389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성장동력원을 확보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자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맞춤형사업을 확보하고 수용성을 넓혀가고 있다.
공모사업은 녹색문화와 관광, 녹색농업, 디자인, 맑은물 보전시설 분야 등에서 15건이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북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벨트화해 녹색생활과 관광, 체험,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는 배후거점관광지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녹색문화 체험관 건립에 선정돼 13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건강과 휴식, 휴양, 배움터를 제공하고 녹색시 공간을 창출함은 물론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한 산림청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도 유치해 22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잠재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향수와 추억을 선사하는 휴양공간 마련으로 소득기반을 넓히고 생활환경개선까지 이루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오는 2015년까지 55억원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목동산업단지와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친환경디자인을 통해 도시경관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이미지향상을 꾀하는 지식경제부의 환경디자인대발사업도 따내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수질, 토양오염원의 저감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녹색농업 확산을 위한 환경부의 친환경미생물체제 설치사업도 확정돼 6억4천만원을 확보하고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가평고 가이사 기념관 및 도서관건립사업 등 6건이 선정됐다.
군은 정부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을 따낼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 교육과 의식개혁을 통한 성과와 속도, 창의성,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체질개선을 꾀하며 경영행정을 펼쳐온 것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있다.
군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은 ‘초기 전략산업을 뿌리내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아래 지역의 실정과 경제성, 미래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확보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