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4.1%로 수준으로 전망됐다.
인천발전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이 29일 발표한 ‘2011년 인천경제전망’에서 이 같은 예측과 함께 2010년 5.9%의 성장률은 기저효과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어 실제 성장률은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전망치와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종합주택매매지수는 2011년에도 200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아파트와 연립은 매매가격이 소폭 하강하며 단독은 거의 제자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단독주택 매매는 예외적으로 2008년 수준을 넘는 상태를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위원은 물가와 관련해 2010년보다 4~5%p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11년도 총물가지수는 2010년보다 4%p 상승해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상품물가지수 상승폭이 5.4%p 서비스 가격 상승폭 3.1%p 보다 크게 나타났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2010년 118.0p에서 122.7%p 로 인상이 될 것.0으로 예상된다.
고용과 실업률은 개선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 총고용은 2009년보다 4만 5천명, 2010년보다 1만 9천명 증가한 133만 8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여성고용은 거의 증가가 없을 것 같다.
청년층(15~29세) 고용규모는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된다.
2000년 들어 청년층은 2004년 12만 4천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지만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에 고령층(60세 이상) 고용규모는 2009년에 19만 명대, 2010년에 20만 명을 넘어 2011년 23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된다.
총실업률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가 2011년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정책의 실효성 정도에 따라 4%p 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생산지수는 2010년에 100선을 회복하며 2011년에도 미세한 증가가 기대된다. 중공업재고율은 올라가지만 경공업재고율은 감소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