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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그리운 ‘아리아’

 

佛 단막 모노오페라 ‘목소리’ 14일 예당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

프랑스 알사스 출신의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Mireille Delunsch)가 출연하는 프란시스 풀랑의 단막오페라 ‘목소리 La Voix Humaine’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목소리’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장 콕토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실연의 아픔을 맞는 한 여자의 고통을 ‘전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의 부재’와 ‘현대인의 고독’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을 버린 남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대화내용이 음악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여주인공 한 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작품 전체를 끌고 가는 모노 오페라로, 장르의 특색 상 소프라노의 기량과 연기력이 더욱 요구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대표 리릭 소프라노 미레이유 들륑슈가 뛰어난 가창과 연기력으로 풀랑이 다양한 선율과 명료한 화성을 표현, 프랑스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앙투완 팔록이 맡았다. 무료, 일반인 관람 선착순 모집. 문의 (02)586-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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