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따르면 주요 농산물 가격이 지난주(12월 30일)와 비교해 평균 20~3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및 구리농수산물시장에서 도매가 기준으로 상추(4kg)는 1만원으로 지난주 8천원 했던 것에 비해 20%이상 올랐고, 배추(10㎏,1망)는 1만1천원으로 지난주 9천원에서 20%, 시금치(4kg)는 7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34%, 애호박 20개 묶음은 1만8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33% 상승했다.
오이 100개 묶음은 4만2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12%, 대판 1단의 가격은 2천650원으로 23%이상 올랐고, 양배추도 1포기당 2천원 오른 3천300원에 거래됐다.
과일의 경우에도 감귤(10㎏, 60개)이 2만원으로 지난주 보다 19.6% 상승했으며, 배는(15㎏, 20개) 4만4500원으로 16.9%올랐고, 단감은(15㎏,20개) 2만500원으로 10%로 상승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채소와 과일가격이 급등하는것 최근 전국적으로 10일 이상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면서 상추와 애호박 등 시설채소 등은 난방비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고, 노지상품인 배추와 귤의 경우는 한파로 상품의 결구로 인행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공급 물량이 낮아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게 농산물업계의 설명했다.
실제 수원농산물도매시장 내 배추(10㎏,1망)의 반입량은 지난주 60박스였지만 이번주는 30박스에 불과해 50%이상 줄었고, 채소와 과일도 지난주 30t에서 20t으로 3분의 1가량 줄어든 상태이다.
도매시장 김효연 부장은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채소와 과일 수확량이 적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이상 올랐다”며 “한파가 계속될 경우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