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조 1위를 결정짓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첫 경기에서 나란히 바레인, 인도를 물리친 한국과 호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나머지 두 팀에 앞서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6위 호주는 40위인 한국보다 앞서 있으며 23명 엔트리 가운데 해외파가 19명이나 될 만큼 선수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한국은 바레인과 1차전과 비교해 선발 출전하는 11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곽태휘(교토상가)가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조용형(알라얀)이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8강 이후 일정을 편하게 만들 수 있다.
호주를 물리치면 최약체 인도와 3차전만 남겨 사실상 조 1위를 확정 짓는 한국은 D조 2위와 8강에서 만난다.
D조에서 가장 전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란이 1승으로 단독 1위에 나섰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이왕이면 조 1위로 8강에 올라야 이란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비기면 전체 골 득실을 따져 호주와 조 1,2위를 가리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마지막 인도와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해야 조 1위가 될 수 있다. 호주는 인도를 4-0으로 물리쳤다.
반대로 호주에 질 경우 자력으로는 8강에 오를 수 없게 된다. 이번 대회 규정상 동률이 되면 동률 팀간 골 득실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한국은 3차전에서 인도를 아무리 큰 점수 차로 이겨도 호주-바레인의 3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8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또 8강에 오른다고 해도 조 2위 가능성이 커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 1위와 만나는 어려움이 생긴다.
한국과 호주의 A매치 역대 전적은 6승8무7패로 호주가 한 번 더 이겼다. 그러나 2009년 9월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끌던 호주 대표팀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치른 경기에서 한국이 3-1로 완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2000년대 들어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모두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