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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언어로 다시 읽어낸 ‘유희’

김용관 ‘음절완구’展 내달 10일까지 道미술관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김용관이 다음달 1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경기창작센터 올해 첫 전시지원 작가 개인전 김용관 ‘음절완구:SYLLABRICK’전을 연다.

지난해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이자 월간 ‘퍼블릭아트’의 선정 작가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미술 형식에 대한 시도와 도전적인 접근으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젊은 작가로 화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5년 이후 작가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시차적 표시영역에 대한 Histoglyph, Qubict 등 과학과 철학을 변주해 예술의 영역에 담아냈던 전작들과 함께 선보인다.

SYLLABRICK(실라브릭)은 ‘음절’을 의미하는 syllable과 ‘완구’를 뜻하는 brick의 합성어로, 언어가 문자로 기록되는 과정에서 소통을 위한 목적이 강조되면서 상실한 표현의 유희를 되찾기 위해 제작된 몸의 구성요소를 본 뜬 장난감을 의미한다.

실라브릭 작품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한글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초성 14종, 중성 10성, 종성 14종 등 총 38종의 brick으로 구성된다.

우리말 표기법에 따르면 총 1만1천172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며, 자유조합을 할 경우에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도 가능하다. 문의 : 경기창작센터(032-89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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