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최미경의 해설이 곁들여져 곡의 이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편안한 감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1부에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했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9번 1악장과 베토벤의 명곡인 교향곡5번 운명교향곡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소프라노 송영옥의 목소리로 가곡 ‘눈’과 테너 윤상준의 목련화, 듀엣으로 뮤지컬 West side story에 삽입됐던 ‘Tonight’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곡 중간에 미니 발레공연을 펼치는 등 보다 다양한 클래식 소품과 대중적인 곡, 퍼포먼스가 결합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현대 관악의 거장인 야콥드한이 작곡한 Concerto d' amore이 현악악기가 포함된 관현악 곡으로 편곡돼 원곡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사운드오브 뮤직,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도 함께 한다. 연주를 담당할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5년 12월 창단해 매년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차여성병원 작은음악회, 한사랑마을 자선연주회, 복지관봉사연주 등 시설과 병원 등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에서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 국제음악회 로비음악회 공연단체로 선발돼 예술의 전당 로비에서 연주하는 영광도 누렸다.
한편 이번 공연은 수익금 중 일부를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패키지석 1만5천원, 일반석 1만2천원. 문의 0505-525-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