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2014년까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경기도의 북동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민자 고속화 도로 3개가 들어서게 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민자 고속화 도로는 국도 46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에 역할을 해낼 수석~호평간 도로를 비롯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금곡~오남 고속화도로 등 3곳이다.
수석~호평간 도로는 올 상반기 중에 개통될 예정으로 이 도로는 지난 2006년 12월 총 사업비 2천717억원 규모로 착공해 수석동 고산로에서 호평동 국도 46호선(이설 도로)까지 길이 11.2㎞, 폭 20m의 도로 개설의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도 오는 2013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보상 준비중에 있으며 사업비 1천617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길이 4.901㎞, 너비 20m,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별내면 덕송리에서 진접읍 내곡리를 연결하는 동·서축 간선도로가 될 이 도로가 개통되면 98호 국지도와 덕송~상계간 광역도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교통량을 분산시켜 43호와 47호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곡동에서 오남읍 오남리를 연결하는 금곡~오남 고속화도로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천520억원을 투자해 길이 6.9㎞,너비 20m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중에 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사업제안사와 협상 후, 협의가 되면 4월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진접, 오남, 장현 일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량 증가를 분산시켜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47호선의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자 고속화 도로와 신설도로 개설 및 국도와 지방도의 확·포장 공사외에도 마을간 도로개설과 정비에도 힘을 쏟아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해 원활한 교통체계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