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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승리 해법은 ‘중원 압박’

상대 미드필더 네쿠남·테이무리안 ‘봉쇄령’
기성용·이용래 수비치중 구자철 역할 커져

한국과 이란의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은 중원 싸움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C조 2위로 대회 8강에 오른 한국은 D조 1위 이란과 23일 오전 1시25분 카타르 도하 카타르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아시안컵 8강에서만 5회 연속 만나게 된 이란은 번번이 한국축구의 발목을 잡은 강호이지만 51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산이다.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이란은 중앙 미드필더인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과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테락터 사지)을 키 플레이어로 꼽을 수 있다.

이란은 카림 바게리와 알리 카리미, 메디 마다비키아 등 유럽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들이 대표팀을 떠나긴 했어도 재능있는 미드필더들이 여전히 많다.

중동으로 불리는 아랍권 국가들과 다른 언어를 쓰고, 인종도 유럽인에 가까운 이란은 축구스타일도 우세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파워 플레이를 펼치는 유럽식이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이란 대표팀에는 다소 변화가 눈에 띈다.

모함마드 레자 칼라트바리(조바한)나 신예 카림 안사리 파드(사이파), 윙포워드인 골람레자 레자에이(페르세폴리스) 등 발재간이 좋고 빠른 공격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다 보니 미드필드에서부터 짧은 패스연결로 경기를 풀어간다는 것.

물론 이 같은 시도는 네쿠남과 테이무리안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중원에 버티고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때문에 중원에서부터 우리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란은 수비도 안정적이다. 특히 경험 많은 이란의 중앙수비수 하디 아그힐리와 잘랄 호세이니(이상 세파한)는 몸싸움이나 제공권 장악 능력 등이 빼어나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보다는 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한국은 중앙수비가 불안해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의 공격 가담이 줄고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인 구자철(제주)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미드필더와 공격 라인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골키퍼 메디 라마티(세파한)를 비롯해 포백 수비진인 에산 하지사피(세파한), 호세이니, 아그힐리, 노스라티는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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