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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계주대표 태국서 ‘바통’ 훈련

신묘년 새해 내달 3일 출국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남자 400m, 1천600m 계주대표팀이 신묘년 새해가 밝는 내달 3일 태국으로 떠난다.

오세진 육상대표팀 수석코치와 100m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20·안양시청),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등 계주 선수들은 4월 26일까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계주 강국 태국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치르고 바통 주고받는 비결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한파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태릉선수촌에서 트랙을 누비며 지구력을 키우고 있다. 또 실내육상장에서 밤 10시까지 바통 터치 연습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선수들은 제자리에 서서 또는 앞뒤로 달리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바통을 넘겨 주고받는 연습으로 감을 익히고 있다.

1970년대부터 태국 선수 및 육상관계자들과 친분을 이어온 오 코치는 바통 터치만으로도 1초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아시아 최강인 태국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기획했다.

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따낸 강국이다.

1970년 방콕 대회부터 1974년 테헤란 대회, 1978년 방콕대회까지 400m 계주를 3회 연속 우승했고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오 코치는 “우리나라의 국기가 태권도라면 태국 육상인들은 국기를 계주로 여긴다. 400m는 물론 800m, 1천600m 계주에서 특유의 바통 터치 기술로 지금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거리 강국인 미국도 올림픽 계주에서 여러 차례 바통 터치 실수를 범해 고개를 떨어뜨렸지만 태국은 깔끔하게 주고받는다. 그만큼 바통 넘겨받는 기술은 세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선수들에게 비결을 물어보면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단결력을 키우고 태국 선수들의 바통을 주고받는 손 모양을 유심히 연구한다면 한국신기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두달간 굵은 땀방울을 흘린 계주 대표팀은 4월 2~3일 홍콩 오픈 대회와 4월 21일~25일 열릴 태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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