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은 국악명품 공연기획 및 전통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악테마 공원으로 진화를 꾀하기 위한 첫 단계로 1~2월 공연장 비수기 기간을 활용해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썰매장은 친환경 썰매장으로, 경기도국악당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각 썰매마다 국악기 및 국악장단을 적어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면서 국악기와 국악장단을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악당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제공하는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365일 도민의 전통문화 학습장으로 역할을 증대시키고자 썰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국악을 들으며 썰매를 타고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국악당 동계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국악당은 2011년 새해를 맞아 도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공연장 이름도 ‘흥겨운극장’으로 바꾸고 생활국악 및 전통문화 체험 확대 등의 중장기 실천 과제를 정해 다양한 새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