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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해적 수사‘ 본격화

UAE 왕실전용기편으로 도착
부산 압송 구속… 범행 부인

 

삼호해운 소속 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우리 해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국내로 압송된 뒤 전격 구속됐다.

우리 사법기관이 국내 선박을 납치한 해적을 상대로 사법처리에 나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들은 30일 오전 4시18분 아랍에미리트(UAE) 왕실 전용기편으로 김해공항 공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남해지방해경청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으며, 대기중인 특수호송차량에 옮겨탄 뒤 부산지법으로 압송돼 구속전 피의자조사(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직후 구속이 결정됐다.

사전영장에 기재된 이들의 혐의는 지난 15일 삼호 주얼리호와 선원 21명을 납치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끌고 가면서 몸값을 요구한 혐의다.

또 지난 18일 청해부대의 1차 구출작전때 우리 군을 향해 발포, 장병 3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때는 석해균(58) 선장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혐의가 포함됐다.

남해해경청 김충규 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반, 50여명의 수사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특별수사본부는 수사반, 지원반, 호송유치반, 홍보반 등으로 구성됐다.

수사대상은 삼호 주얼리호 납치 이후부터 청해부대 작전으로 검거될 때까지의 전 과정이다.

한편 해적들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고,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과정에서 사살된 동료 8명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수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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