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3시25분쯤 인천시 남동구 신월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싼타페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L(57·여)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언니(58)와 택시 운전기사 K(50)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 당시 싼타페 운전자 K(44)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67%의 음주상태로 작은구월사거리에서 모래내시장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며,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집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싼타페 운전자 K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새벽 3시쯤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의 한 둑길에서 C(23)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L(24)씨가 숨지고 운전자 C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