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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軍 “권력 민정이양·국제협정 준수”

야간 통행금지 단축 등 일반시민 규제 완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하야로 국가 운영을 넘겨받은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는 12일(현지시각) 권력의 민정이양과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정 준수를 약속했다.

18일간 반정부 시위를 통해 무바라크를 몰아낸 시위대는 이틀째 거리에서 성공을 자축하면서 군에 국가 개혁 방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했다.

군 최고위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것과 국제사회와 맺은 모든 협정을 지킬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현 정부와 주지사들이 계속 일을 할 것”이라며 현 이집트 정부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에 의한 새 민간 정부 선출을 위한 평화적 권력 이양을 관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직접 통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이집트군은 이어 “이집트가 국제사회와 맺은 모든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정을 계속 지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집트 군부는 또 야간통행금지 단축, 타흐리르 광장 통제 완화, 무바라크 정권의 과오에 대한 조사 준비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를 잇따라 취했다.

야간 통행금지 시간은 종전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에서 이 날짜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로 4시간 단축됐다.

일반 시민들에 대한 규제는 완화된 반면 무바라크 정권의 과오에 책임이 있는 전ㆍ현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규제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시위대 중 일부는 텐트를 접고 귀가했지만, 일부는 권력을 넘겨받은 군부가 만족할 만한 후속 조치를 발표할 때까지 광장에 더 머무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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