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방송통신위원회 ‘U-City 자가망 연계를 위한 WiBro 네트워크 보안·인증 검증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대기업인 KT, 삼성전자와 인천기업인 제노웰, 델타시스템 등이 참여해 공공기관의 WiBro망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를 대상으로 WiBro망의 U-City 적용을 위한 보안·인증 기술을 검증했다.
WiBro 무선구간 암호화 및 WiBro시스템 구간별 인증·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공공 서비스와 상용 서비스 트래픽을 분리해 WiBro-공공행정망 종단간 GVPN 시험망의 보안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한 현장 적용 및 검증을 위해 인천 서구 공촌 기지국에 파일럿 테스트망을 구축하고 실제 행정 업무인 번호판 영치업무를 모바일 행정 서비스 모델로 개발해 기능성을 테스트 했다.
이들 기관은 송도 지역을 대상으로 U-City 무선망을 WiFi망으로 구축할 때와 WiFi 및 WiBro 결합망으로 구축할 때 소요되는 초기 구축비용과 구축완료 후 유지보수 및 운영비용 등을 예측하고 무선망에 따른 서비스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수익 및 편의성을 분석해 최종적으로 ROI를 분석했다.
분석된 편익과 비용을 기반으로 ROI 분석을 수행한 결과, WiFi 기반의 무선망은 NPV(순현재가치)가 약 -14억원, BEP(손익분기점)가 5.37년으로 분석됐고, 같은 방식의 ROI 분석 결과, WiFi-WiBro 결합 무선망은 NPV가 약 99억원, BEP가 3.62년으로 WiFi 기반의 무선망보다 대략 1.75년 빨리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