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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사달라’ 女 흉기살해

사체 암매장 50대 구속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말다툼 끝에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P(5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오산시 오산동 자신의 집에서 K(54·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옷걸이 봉 등으로 머리 등을 내려쳐 숨지게 하고 시신을 충남 당진군 우방면 인근 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P씨는 “K씨가 회를 사달라고 해 최근 일감이 줄어 돈이 없다고 했는데도 계속 이유를 따져 물어 홧김에 머리를 내리친뒤 밖에 나갔다 돌아와 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P씨는 K씨의 시신을 휘손한 뒤 담요에 싸서 차로 옮긴 다음 다음날 오전 당진으로 이동해 50㎝ 깊이 논을 파고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P씨의 진술을 토대로 18일 오전 충남 당진에서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K씨의 아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P씨 집 주변 CCTV를 확인해 17일 오후 P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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