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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중국 향해 열려있는 서해안 중핵도시

2020년 인구100만 첨단산업기지 ‘예약’
자동차부품 단지·그린기술 R&D 등 12개 사업 추진
亞최대 테마파크 USKR 관광객 年 1천500만명 유치
전곡·궁평항에 한국형 해양레저산업 요트 허브 조성

 

■ 화성시 종합발전계획 청사진

수도권에서 1시간이내 거리에 위치한 전곡항, 궁평항 등 중국을 향해 열려있는 서해안의 중심도시 화성시.화성시는 지난 2010년에 인구 50만명을 넘어섰다.도시경쟁력 1위의 도시인 화성시는 항상 기회와 성장의 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이면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20년,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발전기지로 거듭날 화성시에 추진 될 산업 및 관광분야 사업에 대한 종합발전계획 청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수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을 포함하는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됐다.

경기도의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김포를 시작으로 시흥 군자지구, 시화반월산업단지, 시화간척지, 전곡항, 화성지구, 평택호를 잇는 경기만 개발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지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4개분야에 걸쳐 36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사업비 6조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중 차세대 자동차부품 개발단지 조성, 그린기술 R&D 기반조성 사업과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사업, 화성 바다농장 조성사업 등 산업분야 4개 사업을 비롯해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사업, 화성 요트허브 조성사업, 화성 선사박물관 조성사업 등 글로벌 해양 생태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관광분야 3개 사업 등 총 12개 사업이 화성시 서해안에서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이 되면 화성시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발전기지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중국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및 마리나리조트, 화성 선사박물관 등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관광지도를 바꿀 아시아최대규모 테마파크, USKR

2014년 개관할 예정인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테마파크로 부지면적 435만㎡에 3조원이 투자되며 송산그린시티의 7.8%에 해당된다.

USKR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 동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가진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워터파크를 비롯 최고 시설의 리조트를 결합시킨 체험과 체류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리조트로 7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천5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

USKR 건설시 고용효과 4만2천명, 생산효과 3조4천억원, 운영에 고용효과 10만8천명, 생산유발효과 8조4천억원 등 USKR이 미치는 직접적 고용효과는 15만명에 달하고 생산유발효과는 12조원에 이른다.

시는 USKR 운영시 화성시민이 일정비율 채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리조트 내 식자재 공급에 있어 화성농산물이 우선적으로 입점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 농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창출과 관련해서 지역주민이 일정비율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 세계 해양레저 중심이 될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

연 895억 달러 규모의 세계 해양레저 산업은 대한민국에 있어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의 기회이고 국내 신성장 동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성시가 USKR과 더불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해양레저 산업으로 시는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와 ‘전곡항 해양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국형 해양레저산업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서신면 전곡리에서 장외리 해역에 이르는 고렴지구에 2015년까지 총 7천356억원을 투입해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곡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주거와 산업단지, 휴양리조트를 집적화할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ECO-HUB로 한국형 요트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해양레저산업의 SOC 확충을 위해 2012년까지 총 1천237억원을 들여 전곡항에 633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포함, 어항시설과 클럽하우스, 수선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제부도에 500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요트훈련장,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산업단지가 될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도 함께 조성 중에 있다.

해양레저 장비제조 및 생산기지가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는 총 5천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보트 관련 산업시설과 지원시설, R&D센터, 판매 및 수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레저 문화를 즐기며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해양레저 콤플렉스도 조성한다.

2015년까지 총 5천700억원이 소요될 해양레저 콤플렉스는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과 마리나 주택, 컨벤션비즈니스 센터, 해양박물관, 청소년 수련장, 요트아카데미 등으로 조성돼 향후 대한민국의 요트 허브가 될 전망이다.

◆ 화성바다농장

화옹호 간척지 화성시구에 ‘화성바다농장’이 오는 2013년까지 조성된다.

화성바다농장은 농축산업에 생산, 연구, 가공, 유통, 레저 및 관광 등을 결합한 6차 산업의 개념으로 저탄소 에너지 자족형 농업모델을 지향한다.

785만㎡(약240만평)에 축산업연구개발단지와 승용마 생산 및 경주마 휴양·조련단지,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 한우 번식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다공원에는 아쿠아리움, 시푸드센터, 양식단지, 수산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며 체재형 주말농장과 세계농촌마을 등 관광과 체험을 위한 시설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 3천954억 원이 투입되며 2013년 완공되면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함께 8천600억원의 부가가치 및 8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 푸드&바이오 연구단지,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조성

화성호 간척지 화성지구에는 308만9천㎡(약 94만 명) 규모의 ‘푸드&바이오 R&D단지’와 660만㎡(약 200만평)규모의 그린카 연구개발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선다.

화성지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그린카 연구개발거점으로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푸드&바이오 R&D단지’는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인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함께 녹색 신성장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바이오밸리산업단지는 마도면 청원리에 174만㎡(약53만평) 규모에 총 6천3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내에서만 6천500명의 고용창출, 연간 3조1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화성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2만3천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 연간 생산 유발효과 11조3천억원, 1조2천27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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