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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물가 3.9% 올랐다

경기연 1월 동향… 전국 평균 밑돌아
과실 채소 식료품 등 상승 요인 분석

지난 1월 경기도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3.9%에 이르고 과실과 채소, 식료품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21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경제동향-2011년 1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지난해 3월 이후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국 수준보다 다소 낮은 반면 과실과 채소, 식료품 등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율은 전년 동월 대비 4.1%를 보였고 경기도는 3.9%로 다소 낮았다. 그러나 과실 39.3%를 비롯해 채소·해조 24.3%, 조미료 및 기타식품 18.6%, 식료품 12.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세를 제외한 공공 및 개인 서비스 등 서비스 소비자물가 증가율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분의 약 3분의 1 가량은 교통부문 소비자물가 상승에 의한 것이었고, 같은 기간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분의 약 10∼20% 정도 영향을 미친 식료품 소비자물가는 하반기 상승분의 약 40∼50% 상승을 초래했다.

아울러 집세의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기여도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지난해 1월 0.07%p에 불과했던 기여도는 올해 1월 약 3배 수준인 0.2%p까지 올라 최근 전세가 급등세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경기도 물가불안은 주로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식료품 물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상연 경제사회연구부 연구위원은 “이러한 식료품 물가불안 지속여부는 단기적인 물가흐름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유가상승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이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이것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로 전가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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