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는 남동공단업체 내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숙사 중 화재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17개소를 선정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단독경보형 감지기 120개를 설치하고 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하게 되면 감지기 자체에서 경보를 울려 야간 수면 중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장애인 시설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있는 곳에 설치하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잔119안전센터는 “감지기 설치 시 외국인 근로자 눈높이에 맞는 화재예방 기본교육 및 신고요령 등에 친절히 교육해 봉사 소방의 이미지를 높이고 화재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 등에 대해 단독 경보 형 감지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