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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아날로그 감성 ‘합창’으로 듣는다

인천시합 정기연주회 ‘왜불러’내일 인천문예회관

인천시립합창단은 제124회 정기연주회 ‘왜불러’를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합창의 대중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로, 7080세대의 대표적인 싱어송 라이터 송창식의 주옥같은 곡들과 세계민요, 현대창작곡, 우리 민요 등 다채로운 합창을 즐길 수 있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실력파 플루트 듀엣의 연주와 독일 쾰른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테너 하만택의 노래가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매회 좋은 곡을 선보이는 안효영, 오병희 작곡가는 이번 연주를 위해 현대창작곡과 세계민요를 준비했다. 미국의 대표 민요 작곡가인 포스터의 곡 ‘Camptown races(시골경마)’와 스페인 기악곡인 ‘베사메무쵸’ 등을 합창으로 만난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박지훈 작곡가는 특유의 서정성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4개의 가곡을 선보인다. ‘가고파’, ‘고향 그리워’ 등 유학생활에 따른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은 노랫말이 돋보인다.

2부에서는 이번 연주의 메인 무대인 송창식 노래모음이 연주된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인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의 자작곡 4곡 ‘왜 불러’, ‘우리는’, ‘참새의 하루’, ‘담배 가게 아가씨’를 인천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우효원 씨가 합창으로 편곡했다.

연주회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박수경, 전지나, 제갈수영, 장정아 등 한국합창음악 신세대 작곡가들의 솜씨를 볼 수 있다.

인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매 연주마다 관객을 감동시키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따스하고 정겨운 선율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봄볕 같은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문의 (032)420-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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