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팝핀 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신명난 90분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이 뮤지컬은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고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순수 창작 뮤지컬로, 비보잉과 발레가 접목돼 참신하고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춤과 노래로 이뤄진 다른 뮤지컬과 달리 그 흔한 대사 한마디 없다. 무대에 오른 모든 배우는 몸짓만으로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한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비보이에게 첫 눈에 반한 발레리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걸이 된다는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은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비보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발레리나의 감정 변화를 솔직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발레리나와 스트리트 댄서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관객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비보잉과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

비보이와 발레리나가 등장하는 극은 스트리트 댄스 비보잉과 클랙시한 발레의 만남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작품은 비보잉을 비롯해 팝핀, 걸스 힙합 등 전문 댄서들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공연 내내 온몸을 쿵쾅거리게 하는 파워풀한 음악으로 관객을 전율케할 예정이다.

오산문예회관 관계자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부모를 따라 온 3살 어린아이나 70대 노인이나 같은 공간에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신명나는 길거리 춤과 발레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며 고개가 끄덕여지고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90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6시.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378-4255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