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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박차 가하라

‘재스민 혁명’이 중동지역으로 번짐에 따라 세계유가가 폭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0년대 석유가격의 폭등으로 겨우 몇 달을 버틸 정도의 석유 비축분 만을 가지고 참으로 힘겹게 이 시기를 버틴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은 뒤에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계기가 됐다. 사실 이번 리비아의 혼란으로 인한 석유가 폭등문제가 아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상의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연료는 고갈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닥칠 석유자원의 고갈에 대한 대비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 세계 각국은 자동차 연료로 바이오 에탄올 혼합가솔린의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시킨다. 이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켜 빙산을 녹이고 해수면이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인류 등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 대신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항상 자연에 존재하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또 화석 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문제도 야기하지 않는다. 신·재생에너지는 친인류·친 환경에너지인 것이다.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는 것은 가장 시급한 일인 셈이다. 인류 생존에 꼭 필요한 일인 것이다.

에너지원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 에너지 기기를 고효율화시켜 쓸데없이 소모되는 에너지 폐기물의 양을 절대적으로 줄이고, 재활용을 늘려야 할 것이다. 이번 에너지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며 하는 바람이다. 거듭 말하지만 아주 심각한 에너지 위기는 분명 온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국책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구와 생산에 주력한다면 미래의 걱정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우리가 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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