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0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ARTS ON SCREEN(아츠 온 스크린)’ 콘서트를 연다.
4K 영상과 함께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데 기존 공연 뿐 아니라 클래식,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추가돼 관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연주는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해설은 클래식의 경우 평론가 장일범, 발레는 서울 발레시어터 단장 김인희, 뮤지컬은 평론가 조용신이 맡았다.
3~6월은 세계적인 작곡자인 모차르트, 베토벤, 말러, 차이코프스키 순으로 그들의 대표작과 작곡에 얽힌 에피소드를 주제로 하는 정통 클래식을 선보인다. 10일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 반니’ 중 ‘레포렐로의 카탈로그의 노래’,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부인의 아리아’ 등으로 꾸며진다.
7월과 8월, 10월은 발레를 주제로 열린다. 무용수 발레 동작 시범 및 감상을 할 수 있는 발레볼레, 고전발레의 명작 ‘지젤’과 ‘백조의 호수’에 대한 감상과 해설,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 전’의 록발레 ‘Being’과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 ‘장 크리스토퍼 마이요’의 ‘La Belle’, ‘Romeo & Juiette’ 등 모던발레를 선보인다.
9월, 11월, 12월에는 렌트 브로드웨이, 레 미제라블, 키스 미 케이트 등 뮤지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ARTS ON SCREEN’ 콘서트는 10회 공연을 모두 예매하면 50%, 장르별 예매 땐 20%, 장르와 상관없이 원하는 공연 5개 이상 선택시 3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전당 관계자는 “브런치 콘서트로 열리는 만큼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차와 샌드위치, 비스켓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설을 통해 공연을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용에 도움을 주고 영상을 통해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 한 편안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원. 문의 (031)230-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