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0~2011시즌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치달으면서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별로 4~6경기가 남은 가운데 정규리그 MVP로는 박상오(30·부산 KT)와 서장훈(37·인천 전자랜드)이 경합하는 모양새다.
두 선수의 소속팀인 KT와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MVP의 주인공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것이 11번이나 된다. 반면 준우승팀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세 번뿐이다.
KT의 주전 포워드 박상오는 이번 시즌 49경기에 나와 평균 15.5점, 5.2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 8점, 2.7리바운드의 성적에 비해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7일 발표된 KBL ‘2월의 선수’에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된 서장훈은 이번에 MVP를 받을 경우 1999~2000시즌과 2005~2006시즌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 된다. 2005~2006시즌은 양동근(모비스)과 함께 공동 수상한 것이지만 이번에 MVP 수상자로 확정되면 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MVP를 세 번 받는 선수가 된다. 전자랜드가 2위에 머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서장훈은 앞선 두 차례 수상이 모두 팀 성적이 정규리그 2위였을 때 받은 것이다.
올해 49경기에서 16.8점, 5.6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서장훈은 지난 시즌 9위였던 전자랜드가 올해 2위로 도약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밖에 전자랜드의 문태종(36)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창원 LG의 문태영(33),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0)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중하위권인 팀 성적이 걸림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