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3℃
  • 흐림울산 4.7℃
  • 맑음광주 2.0℃
  • 흐림부산 7.4℃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7.4℃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3℃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한국빙속 역대 최고성적 도전

내일부터 독일서 ISU 세계선수권…이강석· 이상화 기대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빙속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1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에 도전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3인방’인 이승훈(23), 모태범(22·이상 대한항공), 이상화(22·서울시청)를 비롯해 ‘500m 간판’ 이강석(26·의정부시청), 베테랑 이규혁(33·서울시청) 등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들은 10일부터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그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나서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2007년과 2009년 대회에서 이강석이 500m 금메달리스트가 됐을 뿐 다른 종목에서는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남녀 500m에서 ‘밴쿠버 영웅’이 모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5천m와 1만m의 이승훈과 중거리 1천m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

우선 500m에서는 이강석과 이규혁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강석은 지난 7일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결산하는 8차 마지막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월드컵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기량과 체력을 자랑하는 이규혁도 8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선수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최근 기량만 유지한다면 가토 조지(일본) 등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도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정상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이상화가 나선다.

역시 발목 부상에 시달렸지만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차 월드컵 대회에서는 독일의 예니 울프 등에 밀려 3위를 차지했지만 당일 컨디션만 좋다면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하다.

2007년부터 이 종목 3연패를 한 울프를 비롯해 왕베이싱, 위징(이상 중국) 등이 라이벌이다. 이상화는 2005년, 2009년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1천m는 이규혁과 모태범의 주종목으로 월드컵 종합 1위를 차지한 스테판 그루투이스(네덜란드)와 샤니 데이비스(미국) 등과 메달 색깔을 다투게 된다.

한국이 기대할 또 다른 종목은 남자 장거리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천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딴 이승훈이 이 두 종목에 출전한다.

2007~2009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5천m와 1만m를 휩쓴 특급 스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적기인 셈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