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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MVP 단일후보로 밀어달라”

서장훈 “하위권 우승 끌어올려” 적극추천

“전자랜드 선수가 최우수선수(MVP)가 된다면 그건 당연히 문태종의 몫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7)이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 후보로 팀 동료 문태종(36)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나섰다.

이번 시즌 49경기에 나와 평균 16.8점을 넣고 리바운드 5.6개를 잡은 서장훈은 부산 KT의 포워드 박상오(30)와 함께 이번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서장훈은 8일 “진심으로 문태종이 MVP가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문태종을 전자랜드의 MVP ‘단일 후보’로 몰아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귀화·혼혈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문태종은 올해 49경기에서 평균 17.4점, 5.3리바운드를 잡아내 서장훈과 비슷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KT의 박상오는 15.5점, 5.2리바운드로 오히려 뒤지지만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서장훈은 “물론 나도 열심히 뛰었고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러나 우리 팀이 지난해 하위권에서 올해 우승을 다투게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문태종의 가세가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MVP 투표를 하는 기자 분들이 ‘이왕이면 귀화·혼혈 선수보다는 한국 선수에게 MVP를 주자’는 성향이 있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우리 팀에서 MVP 후보가 나온다면 그것은 문태종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신인이던 1998~1999시즌 SK에서 8위에 그쳤던 서장훈은 이후 1999~2000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다 지난 시즌 팀이 9위에 그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올해 명예회복을 벼르는 서장훈은 결국 MVP보다는 팀의 우승으로 ‘국보급 센터’의 위용을 되찾을 각오를 하고 있는 셈이다.

서장훈은 “KT도 강하고 KCC, 동부 등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을 발휘할 팀들”이라면서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문태종 등 동료 선수들과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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