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의 8일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은 감사정책을, 야당은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을 추궁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헌법학자인 양 후보자의 도덕성에 결정적 하자가 없는데다 국민권익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내며 한차례 검증이 이뤄졌다고 보고 향후 감사방향, 국회와의 협조방안 등 정책에 대해 주로 질문을 던졌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지방정부는 인.허가권의 95%를 쥐고 있고 인사권을 둘러싸고도 추문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지방정부의 부패를 막기가 어려운데 특단의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박영아 의원은 “감사원은 회계검사에 대해서는 계좌추적이 허용되지만 직무감찰에서는 추적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권성동 의원은 “감사원은 업무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복안이 있는가”라며 “취임하면 교육비리 척결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양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난 2004년 강원도 원주시 임야 867㎡(263평)을 구입했던 것과 관련,“기획부동산 업자에게 산 것이냐. 주변 지역 개발을 생각하며 투기한 게 분명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김진애 의원도 “이 땅을 7천800만원에 매입하고도 15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50분의 1로 축소신고했다. 다운계약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매입한 토지는 당시에도 개발 기대심리로 투기가 집중된 지역이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자는 “부동산 정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부동산업자에게서 땅을 산 것”이라면서도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이어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살기 위해서 산 땅이나, 집사람이 혼자 샀고 당시 저는 모르다가 나중에 집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양 후보자가 2009년 8월 권익위원장직을 중도사임한데 대해 “자의인가 타의인가”라고 물으면서 “퇴임 직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권익위가 대체 뭣하는 기관이냐’고 질책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가”라고 물었다.
양 후보자는 이에 “저의 자의에 따라서 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질책’ 부분에 대해서도 “들은바 없다”고 말했다%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