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상승과 이사 성수기 수요가 겹치면서 지난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한 금액은 총 5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4천650억원) 대비 29%, 전년동기대비(4천145억원) 44%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도 1월 9천764명에서 지난달 1만3천505명으로 38%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값 상승 및 봄철 이사 수요 증가로 보증 공급이 증가했다”며 “봄철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공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