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2)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7일 중국과의 평가전(오후 3시·울산문수경기장)을 앞두고 있지만 A대표팀과 차출 선수가 상당수 겹쳐 소집 대상자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 감독은 대회 이틀 전인 25일 오후 울산에서 선수들을 소집,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그러나 23명 내외의 선수로 대표팀을 꾸리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조광래(57)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 차출 후보와 10명 이상의 선수가 중복되기 때문이다.
A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대비해 오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를 국내로 초청해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 대표팀의 평가전이 두 A매치 사이에 끼어 있어서 A대표팀과 중복 차출을 할 수 없다.
두 대표팀에 모두 뛸 수 있는 해외파 중 유럽파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기성용(22·셀틱),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보경(22·오사카), 조영철(22·니가타), 김영권(22·오미야) 등 7명에 이른다.
국내 K리거 중에도 지동원(20·전남)과 윤빛가람(21·경남), 홍정호(22·제주), 이승렬(22·서울), 홍철(21·성남), 윤석영(21·전남) 등 6명이 두 대표팀에 걸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가 ‘연령별 대표팀 일정이 겹치면 A대표팀이 우선 차출한다’고 결정하면서 A대표팀과 올림픽팀 간 차출 갈등이 불거져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크다.
홍 감독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석현준(20)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벨레스 사르스필드에 입단한 김귀현(20), 일본 J2리그에서 활약하는 정동호(22·도토리), 서울의 문기한(22) 등을 소집에 포함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일단 A대표팀의 평가전 소집대상 명단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뒤 “비디오로 경기 장면을 봤던 김귀현은 패싱력과 근성이 좋아 이번 기회에 불러 테스트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