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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범경기 1위팀 ‘KS우승 6차례 뿐’

KBO 경기 시행이래 해태·롯데 등 5팀 우승 석권
연장 ‘승부치기’ 시행… 11회이후 무승부 처리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군 경우는 딱 6차례에 불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발표한 역대 시범경기 자료를 보면 1983년부터 시범경기가 시행된 이래 해태(KIA의 전신·1987년, 1993년), 롯데(1992년), 현대(넥센의 전신·1998년), 삼성(2002년), SK(2007년) 등 5팀이 6번의 시범경기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석권했다.

각 구단이 시범경기에서 스프링캠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규 시즌 전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기에 성적은 큰 상관이 없다.

또 상대팀에 일부러 전력을 100%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많아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번이나 축배를 든 SK는 2007년을 빼고 2008년부터 내리 3년간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08년에는 시범경기에서 7위에 머물렀으나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마지막에 웃었고 2009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6위와 5위에 그쳤다.

롯데는 2009년과 2010년 시범경기에서 거푸 1위를 차지하며 초반 돌풍을 주도했으나 정규 시즌에서는 끝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다.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쳐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최하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경우도 적지 않다.

1985년 청보와 1997년 롯데, 2006년 LG는 시범경기에서 최우등생이었으나 정규 시즌에서는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좌절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12일 사직(롯데-SK), 제주(넥센-KIA), 대전(한화-LG), 대구(삼성-두산)에서 개막해 팀당 14경기, 총 56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하지 않고 9회까지 승패를 결정하지 못하면 연장 10회와 11회에 한해 주자를 1, 2루에 두고 득점을 노리는 ‘승부치기’를 시행한다.

11회에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와 제주지역 야구팬들을 위해 넥센-KIA의 개막 2연전은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다.

대학야구 춘계리그와 전광판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목동구장과 광주구장에서는 4경기만 벌어진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시작하고, 입장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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