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시는 2011년 상반기 인천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이하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지원대상과제 26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디자인개발지원을 통해 제품의 고부가가치 실현 및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코자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86개 기업에서 신청했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상·하반기 총 6억2천500만원으로 지난해 5억원보다 1억2천500만원을 증액해 디자인개발 과제당 최고 75%에 1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접수된 결과로는 예상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가 몰려 약 3.3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시는 접수된 신청기업에 대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선정평가를 거쳐 제품, 시각, 포장, 홍보영상물 분야에서 총 26개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제품디자인분야 SK라이팅(주)의 가로등디자인, ㈜우리찬의 천연 조미료 포장디자인 등으로 약 3억원의 규모로 지원되고 선정된 과제는 올해 상반기 내 약 3개월간의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신청접수는 6월중 공고해 상반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접수·선정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개의 사업으로 신제품 상품화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우수디자인 시제품개발(금형제작 등)지원을 6월 초 추진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디자인개발은 적은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투자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기술개발조사에 따르면 R&D에 들어가는 투자의 매출평균 증가효과는 5배지만 디자인개발은 22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