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대신증권과 협력해 모바일 증권거래 솔루션인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를 갤럭시탭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보스 터치’는 갤럭시탭의 7인치 화면에 최적화된 UI(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3D 지구본 시작화면에서 전세계 증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 계좌가 없어도 ‘둘러보기’ 기능을 통해 시세 조회와 거래 서비스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신증권 U사이보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점, 3월 말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행사 및 단말 할부금 지원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최종태 대신증권 전무는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U사이보스 글로벌 기능을 모바일에 최적화하는 데 바탕을 두고 사이보스 터치를 개발했다”며 “PC용 사이보스와의 관심 그룹을 연동해 쓸 수 있고, 선물 옵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신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사이보스 터치 솔루션은 최근 도입이 늘고 있는 태블릿 기반 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음성검색과 보안기능 강화 등 증권사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향후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