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하태균과 오장은의 추가골로 상하이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 시드니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세 속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은
1승1무(승점4)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
하태균을 중심으로 좌우에 최성국과 염기훈을 스리톱 공격수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버래핑에 나선 수비수 마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태균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볼을 잡아 왼발슛으로 상하이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16분에도 최성국의 헤딩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뚫고 골키퍼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 사냥에 애를 먹었다.
하태균은 전반 22분 오범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 지역 중앙에서 논스톱 슈팅을 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수원은 전반 43분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패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흐르자 2선에서 대기하던 오장은이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꽂아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상하이는 전반 45분 펀런량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12분 리아스코스의 슛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수원은 후반 13분 최성국이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침투 패스를 하태균이 잡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쐐기골을 만들었다.
하태균은 후반 30분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오범석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하이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0 대승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하태균은 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