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일본 대지진 사태를 계기로 국내 재난 방송의 수준이 제고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의 절제된 대지진 보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주로 거론했다.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은 “NHK 등의 보도를 보면 시신 사진은 거의 안 보이고, 유족의 슬픔에 대한 보도도 절제돼 있다”고 평가했고, 안형환 의원은 국내 방송사의 대지진 사태 보도에 대해 “자극적인 화면만 내보내는 등 재해 방송마저 시청률 경쟁에 몰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병석 의원은 “NHK의 재난 현장 영상 자체가 교훈”이라며 “NHK는 이번 재난 방송에 17대의 방송사 소속 헬기를 동원했다”며 재난 방송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나경원 의원은 “KBS가 재난 방송 주관사인데 헬기는 1대이며, 연평도 사건 보도에서 봤지만 CCTV 시스템도 갖추지 못했다”며 “KBS 수신료 문제를 결론 내 상업 의존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자는 “일본 국민과 보도기관의 절제된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한 뒤 “우리도 방송사는 물론 국민 의식이 선진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방송문화가 두 단계, 세 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는 가슴 아픈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