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단체가 김성제 의왕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일부 정책사업에 대해 마구잡이식 개발이라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민모임은 18일 하오 시청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김성제 의왕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의왕시민모임의 입장이라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의왕시민모임은 이날 김성제시장의 핵심정책중의 하나인 백운호수 수변무대와 왕송호수의 레일바이크설치, 그리고 1번국도 지상공간 테마공원 개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이어 이는 의왕시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식 개발이라고 지적하고 이 사업은 결국 시민의 재정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지름길이라면서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의왕시민모임은 또 참여하는 시민중심도시를 위해서는 주민참여기본조례의 제정과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인 운영을 촉구하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왕도시공사의 임원선정과 관련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능력있는 임원을 선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민모임은 아울러 앞으로 지속가능한 의왕발전을 위해서 민선5기 김성제 시장의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평가와 대응, 그리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