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홍준호 경제수도추진본부장 주재로 시, 군·구 지방물가 업무담당 과장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겨울한파와 폭설, 구제역,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석유제품을 비롯, 개인서비스요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어 서민생활의 불안 해소와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물가동향과 시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시 업무담당팀장의 설명에 이어, 군·구별로 물가업무 담당과장이 지방공공요금 현황과 그 동안의 물가안정 추진실적, 향후 추진계획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최근 리비아 사태 및 일본 대지진으로 앞으로 물가상승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11종에 대해 상반기 동결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서비스요금과 관련된 음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등 직능단체 대표자와의 수시 간담회를 개최해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 등 물가안정을 주문하고, 소비자단체 등 민간주도로 자발적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보고회를 통해 최근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방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시, 군·구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물가인상으로 인한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