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2일 경남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일자리 조직을 정비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 한발 앞선 일자리정책으로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
시는 그동안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과 동행면접 실시, 매월 14day(일구하고 사람구하고)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일자리 상담이 가능하도록 15개 읍·면·동에 취업 상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정책을 수행해 왔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영광은 산업단지도 없고,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유치도 힘드는 등 여러 가지로 일자리창출이 어려운 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관·단체·기업체·시민 등이 일자리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해 이룩한 결과로 모든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또한 안양시는 이날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2월 일자리전담조직인 안양일자리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과 희망근로사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용우수기업 선정 등에서 내실을 기해 구인·구직 등록과 일자리 발굴에 상당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소자본 창업교육과 소년원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특수시책으로 운영해, 경기도가 실시한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혔고, 벤처촉진지구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자리를 얻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이자 행복이다”라며 “기업유치를 중심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무총리 표창으로 지원받은 상사업비 3억원을 산학관 인력양성사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화우·장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