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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BS ‘당신이…’ 올림픽대표팀 김귀현 선수 사연 소개

축구선부 아들 데뷔전 응원위해
험난한 여정펼친 시한부 아버지

SBS TV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 50분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귀현(20) 선수의 아버지 김직(69) 씨의 눈물겨운 부정(父情)을 소개한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부모와 함께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임자도에 살다 중학교 2학년 때 외국인 코치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축구 유학을 떠난 김귀현 선수. 축구에 대한 재능 이외에는 가진 게 없었던 그가 유학 7년만에 한국인 1호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가 돼 그것도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돌아오자 임자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들이 마냥 자랑스러운 아버지 김직 씨는 아들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보기 위해 울산문수경기장을 찾아가기로 결심하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만성 폐질환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방 안에서만 지내온 그가 400㎞가 넘는 거리를 움직인다는 건 커다란 모험이었던 것. 하지만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고 인공호흡기를 달고 1박2일간 여행한 끝에 아들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지난 27일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 나선 아들을 보기 위해 위험한 여정에 나선 김직 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울산 봉대산 연쇄방화범, 지능이 네 살 수준으로 떨어진 서른 여섯 살 딸을 돌보는 노모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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