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습비위 공무원 5명 적발

골프접대·향응수수·회계서류 허위 작성

도내 소방서장 등이 포함된 간부 공무원들이 회계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거나 상습적으로 골프 접대를 받았다가 공직기강 감찰에 적발됐다.

4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한 결과, 직무 관련자 등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거나 향응을 수수한 비위 공무원 5명을 적발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의 A 연구관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해외 및 제주도에서 연구용역과 관련한 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골프접대를 받았다.

도는 A 연구관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직위해제 조치할 방침이다.

또 도건설본부의 B 과장은 용역 수주 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고급음식점에서 접대를 받았고, 경기남부 모 지자체의 주택과장과 계장은 건축업체로부터 수차례 제주도 등에서 100만원 상당의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감찰조사에서 확인됐다.

경기북부의 모 소방서장은 부하 직원에게 간담회 명목으로 40여만원을 사용한 것처럼 회계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이들 4명도 조사를 마친 뒤 징계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5명 모두 내부고발로 감찰조사가 진행될 정도로 각 기관의 직원들로부터 지탄과 불신의 대상이 돼 왔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