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르는 가운데 인천시향은 19일 오후 8시 연주를 갖는다.
금난새 지휘자가 인천시향 취임 후 예술의 전당 첫 나들이인 이번 무대에서 인천시향은 브람스를 선택,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에 브람스가 가지는 위치와 영향력을 집중 조명, 그의 작품 안에 녹아 있는 심연의 아름다움을 ‘교향악 축제’를 찾은 관객들과 나눈다.
인천시향은 베토벤의 유산을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1번’과 강한 힘과 우아한 필치가 인상적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덴마크 음악계를 재패한 한국인 자매, 바이올리니스트 홍수진과 첼리스트 홍수경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은 가장 선율적이며 변화가 풍부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만남으로 높은 기교와 완벽한 호흡이 그 어떤 곡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 자매의 협연은 타 연주자들이 보여줄 수 없는 끈끈한 응집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중 이 프로그램을 레코딩해 음반으로 제작하려 한다”면서 “이 음반은 인천시향을 사랑하는 국내외 애호가들과 공연 관련 관계자들에게 홍보자료로 활용, 더 넓은 무대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