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영상회의실에서 무장애 및 품격있는 도시 인천 완성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 확대 민·관 공동 간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설계중이거나 시공초기 단계인 시설물 26개소를 BF인증 대상시설물로 지정, 인증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 결과 지난해는 어린이과학관과, 강화공공도서관 계양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2,3단지 등 5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소래역사관, 중구공공청사, 중구도서관, 서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 도시형자기부상열차 101∼106 정거장 등 16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았다.
특히 오는 5월 1일 개관하는 어린이과학관은 지난해 최우수등급의 예비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달중 본인증 취득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시아경기대회 문학, 송림, 십정, 강화경기장과 중구문화회관 및 국민체육센터 등 5개 시설은 현재 BF 예비인증을 받기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시는 각급 건축물의 설계단계에서부터 BF 인증가능한 시설물로 설계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건설심사과정에서 권고를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전국 16개 시·도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설물이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며, 예비인증을 획득한 16개 시설 중 12개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무장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교육을 비롯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대형병원, 호텔, 주요민간건설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주체의 책임자 30여명이 참석하고 인증기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LH공사 책임자들이 참석해 반드시 BF를 취득해 인천을 무장애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