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24일 영연방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25전쟁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을 위로 격려하기위해 마련됐으며 각국 참전비에서 호주 총리를 비롯한 각국 국방장관등 주요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빈급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9시 호주, 뉴질랜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 캐나다 기념행사가 이어지며 낮 12시45분 영연방 기념행사에서는 각국 참전용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기도, 기념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호주, 뉴질랜드 기념행사에는 한·호주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줄리아 길라드 호주총리가 참석해 전몰장병의 넋을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을 격려한다.
이와함께 호주, 뉴질랜드 및 캐나다 기념행사 후에는 참전국 용사회에서 가평지역 중·고등학생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영연방 기념행사 전·후에는 각국 참전용사및 군인 400여명이 함께하는 가평시가지 카 퍼레이드및 66사단 사령부에 마련된 영연방 지휘소 투어 등을 함께 함으로서 국가간 우호증진 및 유대관계를 다지게 된다.
한편 가평군은 가평전투 60주년을 맞아 영연방 국가 참전용사대표 4명에게 ‘우리는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않을 것입니다’라는 기념패를 제작·전달함으로서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정신을 간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