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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춤추는 ‘그림자 선율’인천문예회관 30일 공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연극 전문 극단 ‘영’과 함께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그림자극을 선사할 극단 ‘영’은 1982년 창단 후 그림자극, 인형극, 마당놀이 등 새로운 무대 예술을 창조해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감성발달과 자아발견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노력하는 극단이다. 인천시향은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색채와 화려한 빛이 어우러진 그림자극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동물의 사육제’, ‘피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동물의 사육제’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이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작곡한 곡으로, 각 악기를 통해 동물들의 특징을 회화적으로 묘사, 유머러스하고 재기발랄한 느낌을 준다. 극단 영은 동물의 왕인 사자를 비롯해 암탉, 노새, 거북이, 당나귀, 새, 물고기, 백조 등 수많은 동물들을 사람의 손 그림자만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세희, 최연희가 경쾌한 타건으로 검은 그림자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맑고 섬세한 연주로 정평이 난 두 사람은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촉망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음악동화극 ‘피터와 늑대’는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작곡, 대본까지 직접 쓴 어린이를 위한 관현악적 동화로, 등장인물들에 악기를 대입시키고 그것에 음악과 드라마를 덧입혀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4·7시.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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