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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플랜트·연구시설 건립 투자협약

BT산업·송도 활성화 ‘두토끼’

인천시가 국내 대표적 BT기업과 투자협약을 통해 바이오사업 육성과 송도지구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28일 인천시는 송영길시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주) 김태한 대표이사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제약 생산 플랜트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지난 2월 25일 인천시와 삼성전자가 합의각서 체결 이후 약 2개월에 걸친 상호 노력을 통해 체결하게 됐으며, 인천경제청은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최단기간 내(1개월 정도)에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며, 5월 초 착공을 위한 공장설계 등을 마무리 지었다.

자본금 3천억원 규모로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주)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5공구 내 27만4천㎡ 부지에 총 2조1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조공장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플랜트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시공 경험이 풍부한 해외 유수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건축물 및 유틸리티 시공사는 경쟁 입찰을 통해 삼성물산으로 정해진바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주)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총 3천300억원을 투자해 3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생산 제 1 플랜트 건설을 다음달초 착공해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 수주 협상을 진행해 오는 2013년 상반기부터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CMO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영길 시장은 “바이오 산업에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이 진출한 것은 한국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하고, “삼성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인천이 경제수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해 5월,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제약 사업에 2조1천억원을 투자 계획이 포함된 친환경 에너지 및 헬스케어 관련 신수종 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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