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12명의 산악구조대 대원들이 참여해 장안문~화홍문 구간에 2명, 팔달산 성신사 구간 2명, 방화수류정 구간 4명이 배치돼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 나머지 4명의 대원들은 화성행궁 광장에 간이 치료센터를 설치하고 행사 사고에 예의 주시했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참가자들에 대한 응급조치 모습은 구조대의 활약이 빛이 나는 순간이었다.
이원석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악구조대 부대장은 “하늘이 도운 탓인 지 본 행사가 시작하면서 비가 그치고 큰 부상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