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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유기농대회 주차 대란 예고

도·조직위 日 평균 3만명 관광객 예상 불구 2천면만 확보
“토지 보상 지연 당초 계획 차질… 대중교통 유도책 마련”

오는 9월26일부터 10일간 남양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의 주차시설 마련에 빨간불에 켜지면서 대회 기간 동안 주차대란 마저 우려되고 있다.

9일 경기도와 (사)세계유기농대회한국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 남양주시 일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79개국이 참여하는 유기농 관련 학술대회와 유기농 박람회,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유기섬유 패션쇼 등 각종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도와 조직위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만명에서 최대 7만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조직위는 관람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 주차시설 6천면을 확보하기로하고, 주차시설 마련에 나섰지만 대회 4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2천면만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미 확보해 놓은 2천면도 기존에 마련돼 있는 주차시설로 사실상 관람객을 수용하는 주차시설 확보 계획에 따라 추가로 마련한 주차시설은 거의 없다.

추가로 확충하는 방안으로 인근 남양주 진건지구 부지로 포함된 지역을 주차시설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일대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 일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올 초 해당기관과 임시 주차시설로 사용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어야 했다.

진건지구 외에도 남양주 정수장, 한강고수부지, 인근 학교 운동장, 이면 도로 등도 주차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대회 행사장까지 거리가 멀어 이용객의 불편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사)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인근 진건지구에 포함된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이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이 차질이 빚어졌다”며 “주차 대란을 막기 위해 행사장까지 순환 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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