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0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수원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러시아 마을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랑 놀음 표현이 돋보이는 관현악법의 대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5월의 밤 서곡’, 화려하지만 애절한 멜로디로 테크닉의 향연이라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고독한 감정과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브람스 ‘교향곡 제3번 바장조 작품 90’이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은 그가 50세 때인 1883년 여름에 쓴 곡으로, 같은 해 12월 2일 한스 리히터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초연됐다. 리히터는 베토벤의 영웅교향곡에 비해 내성적인 이 곡을 ‘영웅교향곡과도 견줄만한 곡’이라고 했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은 까다롭지만 화려하고 테크닉의 향연이라고 꼽히고 있는 곡으로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과 더불어 4대 바이올린협주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협연자 박지윤은 티보 바르가 콩쿨 1위 및 청중상, 프랑스의 롱티보 콩쿨 4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주자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28-2813~4